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📈 국내 증시2026-08-09

거래대금의 48.3%가 두 종목에

2026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 5거래일 동안 국내 증시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과 그 종목을 사고판 주체를 집계했다. 지수 상승폭, 전 종목 등락 분포, 수급 추정치를 함께 놓고 읽는다.

NARU 마켓데이터⏱️ 15분 분량

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종목의 거래대금 합이 89조 원, 수집 대상 거래대금의 48.3%였다. 같은 기간 KOSPI는 5,593.56에서 6,296.38로 +12.6%, KOSDAQ은 644.78에서 801.67로 +24.3% 올랐다. 2026년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 시세가 수집된 5거래일치 숫자로, 돈이 어디에 몰렸고 누가 그 돈을 움직였는지를 따라간다.

2026년 07/31~08/6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(조원) SK하이닉스 48.8조 삼성전자 40.3조 삼성전기 5.7조 SK스퀘어 4.5조 삼성전자우 3.6조 SK이터닉스 1.9조 NAVER 1.5조 현대차 1.4조 대원전선 1.3조 한미반도체 1.0조
07/31~08/6 순매수 추정액 (조원, 0 기준 좌=순매도) 순매도 순매수 SK하이닉스 외국인 0.4조 SK하이닉스 기관 -0.4조 삼성전기 외국인 -0.65조 삼성전기 기관 0.25조 현대차 외국인 0.1조 현대차 기관 -0.06조

2026년 7월 31일~6일 거래대금 상위 10종목

종목 시장 거래대금 기간 등락(종가)
SK하이닉스 KOSPI 48.8조 +13.1%
삼성전자 KOSPI 40.3조 +11.4%
삼성전기 KOSPI 5.7조 +39.8%
SK스퀘어 KOSPI 4.5조 +21.4%
삼성전자우 KOSPI 3.6조 +14.0%
SK이터닉스 KOSPI 1.9조 +31.6%
NAVER KOSPI 1.5조 +16.1%
현대차 KOSPI 1.4조 +14.0%
대원전선 KOSPI 1.3조 +39.5%
한미반도체 KOSPI 1.0조 +19.6%

등락은 기간 직전 거래일(2026-07-30) 종가 대비 기간 마지막 거래일 종가.

같은 기간 수급 —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(수집된 3종목, 전부 추정치)

종목 외국인 순매수 기관 순매수 개인·기타(잔여)
SK하이닉스 +0.40조 -0.40조 +0.00조
삼성전기 -0.65조 +0.25조 +0.40조
현대차 +0.10조 -0.06조 -0.04조

잔여 = −(외국인+기관)로 정의되는 항등값 — 개인과 기타법인의 합이며, 두 추정치의 오차가 여기에 쌓인다.

두 종목이 거래대금의 절반을 가져갔다

집계된 거래대금은 185조 원, 하루 평균 36.9조 원이다(수집 대상 상장주식 2,763개 기준으로, ETF 등은 들어 있지 않다). 이 중 거래대금 상위 10종목이 110조 원, 비중 60%다. 그런데 그 110조 원 가운데 1·2위 두 종목이 89조 원을 차지해, 수집 대상 전체로 보면 48.3%다.

3위 아래로 내려가면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다. 3위 삼성전기가 5.7조 원, 10위 한미반도체가 1.0조 원으로, 2위 삼성전자 한 종목의 40.3조 원에 한참 못 미친다. 돈의 분포는 상위 10위 안에서도 다시 위쪽으로 쏠려 있었다.

89%가 오른 장에서 '10종목 전부 상승'은 정보가 아니다

거래대금 상위 10종목은 열 종목 모두 기간 중 올랐다. 언뜻 강한 신호처럼 보이지만, 같은 기간 전체 2,763개 종목 중 2,460개가 올랐다. 89%가 오른 장에서 임의로 열 종목을 뽑아도 전부 상승일 확률은 낮지 않다. 이 열 종목이 다 올랐다는 사실 자체는 거의 아무것도 구별해주지 못한다.

구별해주는 건 폭이다. 전 종목 등락률의 중앙값은 +10.9%였고, 상위 10종목에서 가장 덜 오른 삼성전자가 +11.4%로 그 중앙값 바로 위에 있다. 즉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들은 시장의 한가운데보다 아래로 처지지는 않았지만, 열 종목 중 절반가량은 중앙값 언저리에 머물렀다. 지수만 놓고 보면 KOSDAQ이 +24.3%, KOSPI가 +12.6%로 11.7%포인트 벌어졌다.

같은 열 종목 안에서 거래대금 순위와 상승률 순위는 어긋난다

거래대금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3위 삼성전기가 +39.8%(879,000원→1,229,000원), 9위 대원전선이 +39.5%(10,320원→14,400원)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.

그 안쪽의 순서는 뒤섞여 있다. 거래대금 1위 SK하이닉스는 48.8조 원이 오가는 동안 +13.1% 올랐고, 3위 삼성전기는 그보다 훨씬 적은 5.7조 원으로 +39.8%를 냈다. 4위 SK스퀘어는 +21.4%로 1위보다 더 올랐지만, 5위 삼성전자우와 8위 현대차는 둘 다 +14.0%로 같다. 거래대금 순위가 곧 상승률 순위는 아니었다는 뜻이다.

수급이 보이는 건 열 종목 중 세 종목뿐

여기서부터는 데이터가 얇아진다. 수급은 수집 시스템의 관찰 대상 대형주 30종목에 한정돼 있어, 거래대금 상위 10종목 중 SK하이닉스·삼성전기·현대차 세 종목만 확인된다. 거래대금 2위 삼성전자는 관찰 대상 목록에 없다. 금액은 모두 일별 순매수량에 당일 종가를 곱해 만든 추정치다. 무엇이 이 상승을 촉발했는지에 대한 뉴스·이벤트 정보는 이 데이터셋에 없다.

세 종목의 모양이 서로 다르다. SK하이닉스가 +13.1% 오르는 동안 외국인은 약 0.4조 원 순매수(추정), 기관은 약 0.4조 원 순매도(추정)로 정확히 맞은편에 섰고, 개인·기타(잔여)는 사실상 0이었다. 외국인과 기관이 서로에게 물량을 넘긴 셈이다.

삼성전기는 반대다. +39.8%로 상위 10종목 중 가장 크게 오른 기간에 외국인은 약 0.65조 원 순매도(추정)였고, 기관이 약 0.25조 원, 개인·기타(잔여)가 약 0.4조 원 순매수(추정)로 그 물량을 받았다. 외국인이 파는 동안 가격이 올랐다. 현대차는 외국인 약 0.1조 원 순매수(추정)에 기관 0.06조 원, 개인·기타(잔여) 0.04조 원 순매도(추정)로, 세 주체 모두 움직임이 작았다. 참고로 개인·기타(잔여)는 외국인과 기관 합계의 부호를 뒤집어 정의한 값이라 개인과 기타법인이 섞여 있고, 앞선 두 추정의 오차도 이 칸에 쌓인다.

이 해석이 깨지는지 보려면

지금 이 데이터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는 삼성전기다. 외국인 약 0.65조 원 순매도(추정)와 +39.8% 상승이 한 칸에 같이 들어 있는 조합은, 다음 집계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데도 주가가 버티는지 아니면 되돌아가는지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읽힌다.

다른 하나는 쏠림의 지속성이다. 두 종목이 수집 대상 거래대금의 48.3%를 차지한 구조가 다음 5거래일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남는지, 아니면 흩어지는지가 이번 기간을 예외로 볼지를 가른다. 판정 방법은 간단하다. 다음 집계에서도 거래대금 상위 10종목을 뽑아, 1·2위 두 종목의 거래대금 합이 수집 대상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이번의 48.3%와 견주면 된다.


※ 집계 기준: 2026-07-31~2026-08-06 중 시세가 수집된 5거래일의 일별 시세(OHLCV)·거래대금 합산. 거래대금 합계·비중은 KRX 전체가 아니라 수집 대상 상장주식 2,763개 기준(ETF 등 미포함). 등락은 기간 직전 거래일(2026-07-30) 종가 대비 기간 마지막 거래일 종가, 수정주가 미반영. 거래대금은 수집 원천에서 실제 체결대금이 아니라 종가×거래량으로 합성된 값입니다(수집 설계상 전 구간 동일) — 장중 체결가가 종가와 크게 다른 날은 실제 체결대금과 차이가 납니다. 수급은 수집 시스템의 관찰 대상 대형주 30종목 한정이며, 금액은 일별 순매수량×당일 종가(위와 같은 이유로 거래대금/거래량은 종가와 같습니다. 시세 누락일은 직전 종가)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. '개인·기타'는 −(외국인+기관)으로 정의되는 잔여값으로 개인과 기타법인을 분리하지 않습니다. 이 글은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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